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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현금카드 위.변조...고객은 불안하다] (2003/01/24 14:12) 읽음 : 485  
 

 현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캐피털 보험사 등이 발급하고 있는 대출전 용카드는 비밀번호 유출이나 도난 등으로 인한 불법사용 위험은 거의 없다고 카드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신용카드와 대출전용카드 또한 카드를 통째로 복사하는 조직 적 범죄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IC칩카드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단위농협 등에서 문제가 된 구형 자기띠(마그네 틱스트라이프ㆍMS) 방식 카드는 카드 캐피털 보험업계가 발급한 신용 카드나 대출전용카드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급된 신용카드와 대출전용카드는 자체에 비밀번호가 내장돼 있지 않고 비밀번호가 암호로 숨겨져 있는 신형 MS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카드 비밀번호를 암호화한 값(PVV)과 신용인증값(CVV)은 물론 비밀번호를 암호화하는 알고리즘 방식까지 세 가지 보안장치를 모두 알아야만 신용카드가 올바르게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번 단위농협사태 등에서 보듯이 카드사용전표를 주워 이 를 이용해 카드를 도용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 카드 캐피털사 등 내부직원이 고객 비밀번호를 열람할 수 없다. 대출 전용카드는 고객이 비밀번호를 변경하고자 할 때도 인터넷이나 전화 로는 불가능하고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점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 에 비밀번호 유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본 대만 등지에서 보듯이 스키밍(Scheming)기계라는 불법 카드복제장치를 이용해 카드 자체를 통째로 복사할 때는 범죄에 매우 취약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청계천 등지에서 불과 대당 1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이 기계로 카드 하나를 복사하는 데 불과 1초도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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